치매 초기증상 8가지 – ‘노화인가?’ 싶을 때 의심해봐야 할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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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8. 7. 11:44
치매 초기증상 8가지 – ‘노화인가?’ 싶을 때 의심해봐야 할 변화들
“이걸 어디다 뒀더라?”, “어제 뭐 했지?”
그냥 깜빡한 건지, 아니면 무심코 흘린 신호였던 건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상 속 기억 실수,
그런데 그게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그냥 넘기면 안 돼요.
치매는 아주 서서히, 눈치채기 어렵게 다가와요.
초기엔 단순 건망증과 혼동되기 쉽지만,
정작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거나 관리를 시작하면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어요.
오늘은 알아두면 좋은 치매 초기 증상 8가지,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노화와 어떻게 다른지를 부드럽게 짚어볼게요.
가장 흔하고 눈에 띄는 초기 증상이에요.
- 오늘 아침 먹은 메뉴를 기억 못 하거나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의 위치를 잊거나
-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져요.
단순 건망증과의 차이는
→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이 나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기억이 아예 사라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이 지금이 언제인지, 어디에 있는지를 헷갈려 해요.
- 병원에서 나가자마자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 오후인데 아침이라고 착각하거나
- 자주 가던 마트에서 방향을 잃는 일도 생겨요.
→ 이러한 시간·장소 인식 오류는 일상생활에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늘 하던 요리, 전화 걸기, 계좌 이체 같은 반복적인 일들을 갑자기 못 하거나 순서를 틀리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 평소 만들던 된장찌개에 설탕을 넣는다든지
- 전화번호 누르는 걸 헷갈려서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든지
→ 일상 속에서 이런 변화가 눈에 띄면 주의가 필요해요.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간단한 문장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어요.
- 사과를 보며 “그, 그거 있잖아… 빨간 거…”
- 말하다가 중간에 단어를 잊고 멈추는 일이 잦아져요.
→ 치매 초기에는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반복적 표현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어요.
평소라면 하지 않을 실수를 하거나,
상황 판단이 흐려져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때가 있어요.
- 전화금융사기, 투자사기 등에 쉽게 속거나
- 날씨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외출하거나
- 명백히 손해인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요.
→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판단력 문제일 수 있어요.
예전엔 밝고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무기력하거나 의심이 많아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 괜히 화를 내거나, 이유 없이 서운해하고
- 누가 자기 물건을 훔쳤다고 말하거나
- 가족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느낌
→ 이런 변화는 특히 가족이 먼저 눈치채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휴대폰을 냉장고 안에 넣는다든가
지갑을 신발장에 두는 등,
물건을 엉뚱한 장소에 두고는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생겨요.
→ 단순 건망증은 물건을 잊어도 보통 다시 떠올릴 수 있지만,
치매는 자신이 그렇게 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치매 초기에는 스스로 ‘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어렴풋이 자각하기도 해요.
그로 인해 사람들을 피하거나
모임, 취미 활동을 회피하면서 점점 고립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죠.
→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라고 치부하기 전에
그 안에 어떤 이유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참고로, 이런 변화가 있으면 병원에 꼭 가보세요
- 최근 들어 깜빡함이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로 잦아짐
- 가족들이 “너 예전이랑 좀 달라”라고 자주 말함
- 늘 하던 일, 익숙한 장소에서 자꾸 실수가 반복됨
정확한 진단은 뇌 MRI, 인지기능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약물·비약물 치료 모두 효과가 좋을 확률이 높아요.
치매를 예방하고 싶은 분들께
- 하루 30분 걷기, 유산소 운동
- 친구 만나기, 책 읽기, 이야기 나누기
- 지적 활동 (퍼즐, 일기쓰기, 가계부 작성 등)
- 싱겁고 균형 잡힌 식사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
-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면
치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준비한 사람에게는 훨씬 더 천천히 다가오고, 덜 위협적이에요.
평소의 작은 습관 하나가
내 미래의 삶을 아주 다르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